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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음악

피아노 레슨을 위해

by moderato22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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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운영

학원운영을 하다 보면 교사는 매일 똑같은 교재로 일정한 곡들만 가르치게 되고, 발표회나 연주회 등도 정기적으로 열려 특별한 변화 없이 일정한 패턴의 생활을 지속하게 된다. 이러한 일상적 매너리즘을 타파하기 위해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피아노 교육관련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고 있는가, 피아니스트로서 좀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가, 학원 규칙이나 운영 방침을 목록으로 만들어 게시하고 있는가 주멸 레슨계획을 수시로 재검토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서커스에서의 접시 돌리기처럼 모든 것이 잘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그저 정신없이 뛰고만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가르치기 위해 시간을 얼마나 내서 준비하나요?

레슨을 시작할 때 나는 학생들을 위한 주간 레슨 계획표를 만들어 지니고 있다 레슨 규칙을 철저히 만들어 게시함은 물론 한 명 한 명의 학생을 꼼꼼히 체크해 능력과 소질에 따라 철저하게 지도했으며 연말 발표회를 위해서는 부모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철저히 연습시키곤 했다.

 

학생에게 최선을 요구하라

유명 피아노 교사들이 한결같이 첫번째로 말하는 성공적인 레슨의 비결은 학생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성서에서 애기한대로 '구하라 그러면  구할 것이다'였다.  교사들은 학생에게 어려운 곡들의 연습은 물론 그 어려운 곡들을 완전히 소화하고 암기할 것을 관제로 내주었고, 학생들은 거기에 묵묵히 따르고 있었다. 우리도 현실의 삶에서 남의 기대에 부응하며 살려고 노력하듯이 학생들도 교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들에게 요구되는 것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또 한 가지 사실은 교사들이 학생이라고 해서 조금도 봐주는 것 없이 음악적으로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숙제나 예습을 해오지 않았을 경우 교사가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에게 손해가 된다는 사실을 냉철하게 일 꺠워 주려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도 교사들은 나쁜 점을 지적하는 순간 학생들이 곤란해하거나 당황해하는 일이 없도록 부드럽고 온화한 어조로 사실만 적절히 지적해 주고 있었다. 스승과 제자 사이의 상호신뢰하며 존경하는 관꼐에서 나오는 말은 학생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 뭔가 미흡하다고 여겨질 때마다 교사들은 제자에게 얼마나 좋은 것을 지금 놓치고 있는지 일깨워 주면서, "나 자신에게 최선으; 것을 주어라 스스로에게 무자비할 만큼 최고의 것을 요구하라"라고 하는 것이었다.

핑꼐는 허용되거나 묵인되는 법이 없었다 예를 들어 한 교사는 15세 된 소년이 너무 피곤하다며 꾀를 부리자 "피곤하다니 참 안 됐구나 레스이 끝난 후에는 그 자리에 쓰러져도 좋아. 그러나 지금은 레슨시간이니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피아노를 쳐야 돼하고 하는 것이다

 

최고의 예술성으로 지도

나이 어린 학생이라 해서 예술이 치기를 띠어도 좋다고 용인하는 모습은 어느 곳애소도 찾아볼 수 없었다. 만나본 모든 교사들은 비록 나이 어린 아동이라 하더라도 약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고 세부적인 모든 상황에 대해 최고의 예술성을 갖도록 구체적으로 지도했다. 프레이즈를 매우 정교하고도 아름답게 표현하도록 지도함은 물론 코드나 시적인 영상미의 극적 표현, 자유로운 템포로 치기, 악센트를 뚜렷한 목적을 갖고 치기 등등 5~6세 밖에 안 된 어린 학생들에게도 나름대로 최고의 음악성을 시어 주고자 투철하고도 분명하게 지도하는 것이었다.

학생이 아무리 연주를 잘해도 수많은 음악적 요구 및 주의 사항에 대하여 일일이 지적하는 것을 놓치는 법이 없었다. 레슨시간 동안 많은 부분을 지도하려 하지 않았으며 불과 몇 마디의 악보를 가지고 레슨시간 전부를 소진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해당 마디에 대한 모든 음악적 개념들을 철저히 분석하여 가르쳐서 아동들의 실력이 놀랍게 향상되는 것을 볼 때 나는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과거 어느 악성이 이 세상에 돌아와 다시 피아노를 배운다 해도 그 이상 더 세부적인 지도는 받을 수 없다고 여겨졌다. 그들은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 해도 음악적 완성을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해 구체적으로 지적하였다, 물론 이 모든 레슨은 단순히 어느 부분은 어떻게 연주해야 한다는 기계적 동작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어떻게 연주해야 하고 어떻게 느껴야 하며 어떻게 작품을 봐야 하는지에 대한 공부하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다른 작품을 만날 때 지금 배운 것을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충실한 레슨이었다 교사들은 이러한 구체적 목표를 염두에 두고 열정을 가지고 레슨에 임하고 있었다. 그들의 구체적인 지도방법  몇 가지 를 여기 기술해 본다.

  • 학생들이 연주할 때 옆에서 음악적인 개념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 진행되는 음악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손과 팔을 이용해 큰 동작으로 보여준다
  •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은유적 표현으로 지도한다
  • 연주하기 전에 전체 프레이즈를 구상하라고 가르친다.
  • 한 프레이즈나 어느 일정한 부분의 음악적 칼라에 초점을 맞춘다
  • 학생에게 작품의 무드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요구한다. 학생의 연주가 끝난 후 "지금연주한 고에서 제일 좋았던 점은 뭐니 또는 싫었던 점은 뭐니?라고 물어본다.
  • 왈츠곡을 처음 배우는 학생은 가르치기 전에 먼저 왈츠를 함께 춰본다.
  • 시범연주를 해준다

실제로 이와 같은 시범연주와 반복 연습을 통해 놀랍게도 교사와 학생은 음악 저긍로 대화를 나누는 듯핶다. 교사가 한 프레이즈를 치면 학생은 그 시범연주의 수준에 따라갈 때까지 반복해서 계속 치도록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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