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간의 레슨을 흥미진지하게 해야 한다

첫 레슨은 학생들이나 선생으로서의 미래를 좌우한다

어떤 악기를 배우든지 첫 레슨은 아동의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 악기는 우선 소리를 제대로 내는 것부터 배우지만 피아노는 일단 소리가 만들어져 있으므로 어떻게 아름다운 화음을 만드는가 또는 어떻게 하면 듣기 좋은 연주 하는가 등이 중요하다 첫 레슨이 흥미진진하게 되어 어린이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며 어린이는 계속 열성적으로 피아노 레슨에 임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평범해 보이는 단순한 칭찬 한마디가 아동들의 의욕을 북돋고 그들의 마음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런 뜻에서 피아노 교사들이 자신들의 첫 레슨을 어떻게 계획하고 접근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유용할 것이다.

피아노 교사들 중 소수만이 첫 레슨에서 학생들의 흥미유발을 위해 노력한다

조사에 응한 대부분의 교사들이 레슨 첫 시간에 건반의 배열이나 올바른 손모양등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친숙한 멜로디를 연주해 주거나 높고 낮은음을 쳐주면서 듣기 훈련을 시도한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또 조사에 응한 절반이하의 교사들이 손뼉 치면서 하는 리듬연습을 시키고 있었고 20% 이하의 교사들이 짧은 노래를 연주해 주거나 또는 처음레슨에 앞서 간단한 인터뷰를 실시하고 있었다.

결국 10% 이하의 교사들만 첫 레슨시간에 게임을 함께하거나 즉흥연주를 시켜보는 등 흥미로운 방법으로 지도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소수의 교사들만 학생들의 첫 레슨이 흥미 있고 재미있는 것이 되게 하려고 하고 있었다

 

 

첫 레슨시 피아노 연주나 악보 읽기보다는 그 외 피아노와 관련 있는 여러 가지 간단한 학습 활동이나 상담등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선생님들의 사례를 보자 

김 선생 :나는 책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악보를 보기 전에 음악적인 내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건반으로 소리를 만들어 보도록 권합니다.

박 선생 : 나는 첫 레슨 시간에 건반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원리를 보여 주는 도구를 이용해 소리 만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테크닉을 쉽게 배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수많은 말로 추상적인 테크닉을 설명하는 것보다 이와 같이 피아노 소리가 나는 경로를 실질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이해를 도와주는 것이죠 또한 각 건반의 음을 들려주며 손가락번호, 손의 자세와 위치를 가르쳐줍니다 

 최 선생 : 나의 첫 레슨 시간은 학생과 재미나게 얘기하면서 인터뷰를 주고받는 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나는 이런 문답을 통해 학생이 나의 말에 얼마나 집중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체크해 봅니다.

우리는 함께 노래 부르며 손뼉으로 리듬 치기, 각건반의 이름 익히기, 두 개씩 또는 세 개씩 모여 있는 검은건반 찾기 등 2분 이하의 시간에 할 수 있는 갖가지 짧은 게임이나 학습을 통해 학생을 파악하려 노력합니다.

또한 가급적 피아노외의 일반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 학생들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는데 예를 들면 피아노 레슨 외에도 집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다르노가목은 어떤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 학생이 말을 자연스럽게 하며 친분을 쌓아가야 합니다

이 선생 : 나는 학생이 왜 피아노를 배우고자 하는지 그 이유를 물어보고 어떤 종류의 음악이 좋은지 학교가 끝나면 스케줄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본 후 피아노 수업에 관한 이야기 수업을 합니다  검은건반과 희건반 앉는 자세 여러 가지 음표의 종류 악보의 마디 그리고 그 마디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는 것 등등과 또한 각 레슨에 앞서 준비하고 예습해와야 할 내용들을 설명해 줍니다. 또한 얼마나 열심히 잘 배울 것인가 피아니스트가 되고자 하는가 등등 미래의 희망에 대해서도 얘기해 봅니다 

 송 선생 : 나는 알프레드교재로 음의 공간 개념, 높고 낮은 것, 왼손과 오른손, 큰소리와 작은 소리, 검은 건방과 희건반의 위치등을 설명해 준다음 2~3개의 간단한 노래를 귀로 듣고 따라 연주해보게 하거나 또는 음표를 보면서 연습하도록 유도해 줍니다 

그리고 피아노 앞에 어떻게 앉아야 하는지 설명해 주고 이해가 빠른 학생의 경우에는 4분 음표나 2분 음표 진도를 나갑니다 

집중력이 좋은 학생은 

피아노레슨시 중요한 것은 학생의 흥미와 상태와 집중력이다 

선생은 같은데 10년을 가르쳐도 배우는 학생이 받아들이는 생각이나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학생은 빠르고 어떤 학생은 느리다 그래서 학부모님은 왜 우리 아이만 진도가 느리냐 체르니 100은 언제 들어가느냐 이학원은 못 가르친다 다른 학원으로 옮겨야겠다 하면서 문제가 생긴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가 학 새으이 상태를 이야기하면 부모님은 속상해하신다 어떤 학생은 1시간에 3개 4개 5개도 넘어가는데 어떤 학생은 한 개도 힘들어하니 가르치는 선생들은 힘들기만 하다 

이 피아노 학원은 잘 가르친다 못 가르친다는 어디서 평가가 나는가 배우는 학생의 음악성 집중력이다

집중력이 누가 좋으냐에 따라 판가름이 나는듯하다 

신기하게도 빠른 애들은 빠르게 싫증을 내서 빨리 끊는다 느린 학생은 그만큼 오래간다 

누가 더 좋은 학생인가 가르치는 선생입장에서는 빨리빨리 알아듣는 학생이 더 좋은데 말이다 

느린 학생은 그 나름대로 못 알아듣지만 그런대로 신기한 매력이 있다 

부모님께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싶지만 부정하는 부모님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